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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라이프

요즘 고민

by 피곤한직장인 2021. 11. 1.

내 상사와 나는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우선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관은

 

"돈이 최고다"

 

근데 그걸 추구하는 방식이 다름

 

나는 돈이 최고이기 때문에 물욕이 제로에 가깝고 옷 가방 악세사리 등 겉치레에 관심이 없음

 

근데 내 상사는 명품옷 명품가방 악세사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나의 허름한 ㅋㅋㅋ복장과 화장 안한 민 얼굴에 불만이 많음

 

첫 출근 했을때부터 위아래로 훓어보는게 느껴졌었는데

 

이제 대놓고 머리좀 어떻게 해보라거나 제발 입술좀 칠하고 다니라고 함 ㅋㅋㅋㅋ

 

결국 보이는게 전부이며 이 분은 VP가 되고 싶으면 VP가 이미 된 것처럼 입고 행동해야 한다고 믿으시는 분이라 (어느 정도 동감함)

 

나 잘되라고 하는 소리 같아서 크게 기분나쁘게 듣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음

 

근데 나도 사람이다 보니 맨날 맨날 듣다보니 스트레스 받고

 

관심도 없던 명품가방 시계 목걸이 등등 사려니

 

내 가치관이랑 너무 충돌함 ㅜㅜ 물건이 제 기능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믿는 나인데

 

제일 이해 안되는게 손바닥 만한 명품백 메고 노트북 드느라고 다른 가방 추가로 들고 다니는 가방 두개 메고다니느 사람들임 ㅋㅋㅋㅋㅋ (출근길에 진자많이봄)

 

그래서 나는 가방도 노트북 들어가는 게 제일 중요하고 튼튼하기만 하면 된다는 입장인데

 

갑자기 생루이백 이런거 검색하고있는데 ㅋㅋㅋ 이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겠음 자라 가방 5만원짜리랑 명품 로고가 그려져 있다고 해서 150만원 하는 가방을 메는게 ㅋㅋㅋ 그리고 그게 내가 예쁘다고 생각해서 사는것도 아니고 다들 그거 메면 된다고 하니까 그걸 산다는게 좀 혼란스러운것 같음

 

시계도 마찬가지임 내가 예쁘다고 생각한 디자인을 사는게 아니라 모두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걸 사서

약간 내 정체를 ㅋㅋㅋ가리고 사람들 속으로 숨는 느낌임

 

이런 고민 이야기 하니 대부분 사람들 반응은

 

1. 승진해서 돈 더 벌기 위한 CAPEX투자라고 생각하고 가방, 시계, 목걸이 정도는 사라

2. 시계는 애매한거 사면 어차피 계속 업그레이드 하니 처음부터 롤렉스 사라

 

사자면 못사는건 아닌데 약간 내 안에 어떤 거부감이 아직도 있는듯 하다

 

결국은 살 듯 하지만 

 

아무튼 업무보다도 이런 스트레스가 더 많다는게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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